청주 상당산성, 역사의 층을 거슬러 올라가는 석축산성
청주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축물인 상당산성은 삼국시대 백제의 상당현에서 유래된 명칭을 갖고 있으며, 포곡식 석축산성으로 그 위용을 자랑합니다. 삼국시대에 처음 축성된 이후 여러 시대를 거치며 개축되어 오늘날에 이르렀습니다. 상당산성은 면적 12.6ha, 성 둘레 4,400m에 이르며, 내탁공법으로 축조되어 성벽의 높이는 4.7m에 달하며 동, 서, 남방 3개소에 성문을 두었으며, 남문은 홍예문 구조로 목조 문루를 세워 당시의 건축 기술을 엿볼 수 있습니다. 상당산성 내부에는 동장대와 서장대의 터가 남아 있으며, 1992년에는 동장대가 복원되어 옛 모습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성을 한 바퀴 돌고 내려오면 전통한옥마을이 조성되어 있어, 전통주와 빈대떡을 맛볼 수 있습니다. 상당산성은 백제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
2024. 2. 15.
고대부터 조선까지, 청주 백제유물전시관에서 역사 여행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은 청주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2001년 11월 29일에 개관하여 청주 신봉동 고분군을 비롯한 다양한 유적과 유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은 선사시대부터 조선까지 이어지는 청주의 역사를 아우르며, 청주 신봉동 백제 고분군을 중심으로 송절동, 봉명동, 명암동, 가경동 유적과 청원의 송대리와 주성리 유적 등 인근의 다양한 유적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의 소장 유물에는 삼국시대를 대표하는 굽다리접시, 굽단지, 바리 모양 토기, 병 모양 토기, 세발토기, 손잡이잔, 단지, 대구 등 다양한 토기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유물들은 당시의 생활상과 문화, 예술적 가치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들입니다. 청주..
2024.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