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성당1 안성 미리내 성지, 신유박해와 기해박해를 피한 교우촌의 이야기 경기도 안성에서 북쪽으로 약 40리 떨어진 미리내 성지는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와 그의 가족, 그리고 조선 교구의 제3대 교구장 페레올 주교 등의 묘가 자리한 곳입니다. 한국 천주교 신앙의 역사가 깊이 새겨진 곳으로, 신유박해와 기해박해를 피해 숨어든 천주교 신자들이 형성한 교우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미리내 성지는 밤이면 집집마다 흘러나오는 불빛과 달빛 아래 비치는 냇물이 마치 은하수처럼 보였다 하여 그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26세의 나이로 순교한 김대건 신부는 조정의 박해를 피해 이민식 빈첸시오에 의해 이곳에 안장되었습니다. 김 신부가 안장된 지 50년 후 본당이 설정되며 본격적인 성역화 작업이 시작된 곳입니다. 기념 성당 미리내 성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축물로, 천주교 103.. 2024. 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