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35

추소정에서 바라본 옥천3경 부소담악의 신비로운 풍경 충북 옥천군 군북면 부소무늬마을에 위치한 부소담악은 물 위로 솟은 기암절벽으로, 그 길이가 무려 700m에 달하는 절경입니다. 부소담악은 조선시대 학자 송시열이 소금강이라 예찬한 추소팔경 중 마지막 절경으로 꼽힙니다. 본래 산이었던 부소담악은 대청댐 준공으로 인해 일부가 물에 잠겨 현재의 독특한 풍경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부소담악을 가장 잘 바라볼 수 있는 장소는 추소정에서 바라보는 부소담악은 용이 호수 위를 나아가는 형상을 연상시키며, 날카롭게 솟아오른 바위와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호수는 자연의 신비로움을 선사합니다. 부소담악의 능선을 따라 산행도 가능해, 아찔한 낭떠러지와 시퍼런 물이 만들어내는 장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519-1 2024. 2. 18.
안성 미리내 성지, 신유박해와 기해박해를 피한 교우촌의 이야기 경기도 안성에서 북쪽으로 약 40리 떨어진 미리내 성지는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와 그의 가족, 그리고 조선 교구의 제3대 교구장 페레올 주교 등의 묘가 자리한 곳입니다. 한국 천주교 신앙의 역사가 깊이 새겨진 곳으로, 신유박해와 기해박해를 피해 숨어든 천주교 신자들이 형성한 교우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미리내 성지는 밤이면 집집마다 흘러나오는 불빛과 달빛 아래 비치는 냇물이 마치 은하수처럼 보였다 하여 그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26세의 나이로 순교한 김대건 신부는 조정의 박해를 피해 이민식 빈첸시오에 의해 이곳에 안장되었습니다. 김 신부가 안장된 지 50년 후 본당이 설정되며 본격적인 성역화 작업이 시작된 곳입니다. 기념 성당 미리내 성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축물로, 천주교 103.. 2024. 2. 18.
청주 문의문화재단지 수몰된 마을 이야기 문의문화재단지는 금강의 본류가 흐르며 비옥한 토지로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정착한 문의 지역에 조성된 곳입니다. 1980년대 대청댐 건설로 인해 수몰 위기에 처한 마을들의 문화재를 보존하고, 실향민들의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만들어져 대청호수와 양성산 기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합니다. 문의문화재단지는 대청호를 끼고 있는 주변 경관과 함께 수몰된 마을에서 옮겨온 가옥, 가호리 고인돌 등의 문화재와 청원군 관내에서 이전된 조형물들을 포함하여 역사적 가치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대청호를 끼고 있는 문의문화재단지 주변 도로는 경치가 좋아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합니다. 문의문화재단지에서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풍경과 대청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 2024. 2. 17.
수원 해우재 화장실 문화를 재조명하는 공간 미스터 토일렛 심재덕은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을 기념하여 30여 년간 거주한 집을 변형하여, 변기 모양의 집 해우재의 명칭은 사찰에서 화장실을 의미하는 해우소에서 유래되었으며, "근심을 푸는 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화장실 문화에 대한 다양한 전시와 정보를 제공하며, 화장실의 중요성과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박물관 앞에는 변기와 관련된 재미있는 조형물들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해우재 어린이 체험관을 통해 어린이들이 화장실 예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해우재는 화장실 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곳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화장실 문화의 중요성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홈페이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463 2024.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