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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여행4

금강과 속리산을 조망하는 어깨산 정상에서의 하루 동이면 조령리 금강유원지 뒤편에 위치한 어깨산(441m)은 파노라마처럼 휘돌아 나가는 금강 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정상에서는 금강의 아름다운 비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으며, 금강을 건너 남서쪽으로 장령산과 서대산, 북동쪽으로는 멀리 속리산까지 조망할 수 있습니다.  어깨산 동쪽으로는 망덕산(355m)이 연결되어 있으며, 멀리서 보면 두 산이 사람의 어깨처럼 보인다 하여 어깨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집니다. 어깨산 오르는 길은 옥천옻문화단지 주차장에서 시작되며, 두 갈래 길로 나뉩니다.  왼편 길은 느리골과 금강 전망대를 거쳐 정상까지 이르는 본래의 길이고, 오른편 길은 임도를 따라 산 중턱까지 완만하게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충청북도 옥천군 동이면 조령리 751-1 (등산로 입구) 2024. 6. 12.
옥천 유채꽃단지 쾌활의 꽃말처럼 밝은 봄 기운을 금강 친수공원은 매년 4월부터 5월 사이, 유채꽃이 만발해 힐링의 공간으로 2019년에 지역 주민들과 동이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유채꽃 단지는 옥천의 봄을 상징하는 장소입니다. 유채꽃 단지를 조성한 첫해인 2020년에는 10만 명이 넘는 분들이 방문하여 꽃길을 걸었습니다. '쾌활'이라는 꽃말을 가진 유채꽃과 넓은 금강이 어우러져 옥천 동이면 일대는 유쾌하고 상쾌한 봄철 나들이 장소로 막힘없이 탁 트인 금강의 물길은 여름철 피서지로도 인기가 있습니다. 금강 친수공원은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와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좋아 금강 IC에서 강을 따라 약 4km를 달리면 도착할 수 있으며, 옥천군은 매년 4월 강변에서 유채꽃 축제를 개최합니다. 옥천 유채꽃단지는 봄의 시작과 함께 화려한 유채꽃의.. 2024. 3. 3.
옥천 독산 상춘정 늘 봄과 같은 풍경 속리산 자락에서 시작해 옥천 동쪽 끝 마을 청산, 청성면을 흐르는 보청천 중심에서 20m 높이로 우뚝 솟은 독산과 상춘정은 이 지역의 아름다운 명소입니다. 상춘정이라는 이름은 주변 풍경이 늘 봄과 같다 하여 붙여졌다고 합니다. 새벽녘 일출과 밤하늘 별천지를 볼 수 있어 사진작가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맑은 날 해가 뜰 때 독산과 상춘정이 물 위로 반영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하는 모습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보청천은 물고기가 풍부해 인근 주민들이 옛날부터 천렵을 즐겼으며, 지금은 생선국수와 도리뱅뱅이로 유명한 곳으로 자연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물의 맛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독산 상춘정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역 전통이 어우러진 곳으로 자연과 역사, 전설이 담긴 풍경을 감상하며 평화로.. 2024. 2. 27.
옥천 군북 청풍정 금강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한 곳 옥천 청풍정은 앞을 흐르는 금강의 맑은 물길이 인상적인 곳으로 전형적인 감입곡류의 지형을 띠며, 주변의 기암이 병풍처럼 펼쳐진 풍광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청풍정과 명월암은 금강이 품고 있는 이야기는 명월암은 청풍정을 바라보며 강가 바위에 '明月岩'이라고 새겨진 곳으로, 조선 시대 여인 명월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깃든 장소입니다. 명월은 김옥균과의 사랑 끝에 자신의 진심을 죽음으로 전한 여인으로 전해지며, 이곳은 그녀의 이야기를 오롯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청풍정으로 가는 길은 정지용 생가를 출발점으로 하여 벚꽃 길 드라이브 코스를 따라 약 4km를 달리면 국원진료소가 나오며, 그곳에서 이정표를 따라 2km 더 가면 청풍정과 마주하게 됩니다. 조선후기 참봉 김종겸이 세운 이 정자는 1996년 옥천군에 의해.. 2024.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