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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청도 유등연지, 연꽃의 향기에 봄을 축제하다

by 길잡이 여행 2023. 12. 31.

유등연지는 청도군의 아름다운 연꽃 연못으로, 청도 9경 중 제7경으로 유호연지, 신라지라고도 불리며 둘레가 600m, 깊이가 2m에 이르는 굽이진 연못입니다.

청도-유등연지

한여름에는 연꽃이 만개하여 눈부신 풍경을 선사하며,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청도-유등연지
청도-유등연지

유등연지의 시작은 모헌 이육이 무오사화로 인해 화양읍 유등리에 은거하면서 연을 심고 군자정을 세우면서부터입니다. 이육이 "연은 꽃 중에 군자다"라고 말하며 연을 심고 못 위에 정자를 지어 군자정이라 하였으며, 문우들과 시를 읊기도 하고, 후진들에게 글을 가르치면서 유유자적한 여생을 보냈습니다.

 

 

청도-유등연지
청도-유등연지
청도-유등연지

청도군에서는 매년 4월 초파일에 "청도 유등 축제"를 개최하여 등에 불을 밝히는 점등으로 개제하여 헌다례를 봉행하는 이 축제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소원지 달기, 유등 띄우기, 솟대 까기와 연등 만들기, 염주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경북 청도군 화양읍 유등 1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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