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화강섬록암 해안은 일출이 특히 빛나는 명소로, 해가 떠오를 때마다 동해의 파란 물결이 화강섬록암 해안을 감싸 황금빛 햇살로 물들입니다.
화강섬록암은 약 2억 년 전에 형성된 화강암으로, 그 안에는 다양한 형태의 암석과 얼룩이 존재합니다.
바닷물에 의해 깎여 만들어진 몽돌해변은 돌들이 서로 부딪혀 둥근 모양을 이루어 지금까지 진행 중인 자연의 예술입니다. 각기 다른 형태의 암석이 만들어내는 해식애와 파식대지는 바다의 노래를 듣는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화강섬록암 안에 존재하는 얼룩은 오랜 세월 동안 땅 속에서 마그마에 반쯤 섞인 검은 마그마가 암석을 형성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얼룩은 물에 섞인 기름방울처럼 대부분 둥근 모양을 띄고 있어, 자연의 조각품으로 간직되어 있습니다.
화강섬록암 해안 중 특히 주목받는 명소 중 하나인 약속바위는 바위 면에 볼록하게 조각된 듯한 형태로, 오랜 세월 바위가 힘을 받아 갈라져 자연스럽게 생긴 흥미로운 형상입니다.
여기에는 손등이 보이게 새겨져 있어 서로에게 약속을 교환하는 특별한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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