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펼쳐진 넓은 평야와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곳, 바로 상주 슬로시티입니다.
2011년 6월에 국제슬로시티연맹 폴란드 총회에서 슬로시티로 공식 인증받았습니다.
상주는 신라 서라벌과 가야의 옛 고도로 농업과 음식문화가 풍부한 지역으로, 합천읍, 공검면, 이안면이 핵심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낙동강 자락에 위치한 경천대, 상주 자전거 박물관, 그리고 삼한시대의 저수지인 공검지, 함창의 명주 고을은 지역의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특산품으로는 상주 곶감, 상주 한과, 명실상감한우 등이 있으며, 건강 관련 제품으로 한방 바이오산업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슬로시티의 중심에 자리한 함창명주박물관은 누에고치짓기, 명주 짜기 등의 전통 비단제작 과정과 관련 도구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박물관 내에는 1년 뒤에 배달되는 느린 우체통이 전시되어 있어, 고요하게 흐르는 시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근에는 명주테마파크, 나비생태원, 누에곤충체험학습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안면에는 전통 기법으로 항아리를 만드는 상주옹기마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함창중앙로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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